바른생각

봄철 식중독 패류독소 원인과 증상

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패류독소는 홍합, 굴,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을 먹었을 때 중독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3월부터 6월까지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2월에도 검출되고 있어 시기적으로 조개나 해산물 등을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패류독소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니 평소 즐겨 드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패류독소란?

패류독소는 조개와 같은 해산물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를 말합니다. 이 독소는 식중독을 유발하며 끓이거나 삶아도 식중독 균이 없어지지 않아서 봄철에 해산물 섭취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패류독소 원인

조개와 같은 해산물에 패류독소가 축적되는 원인은 플랑크톤이 배출하는 독소에 있습니다.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해산물에는 플랑크톤이 배출하는 독소가 축적되어 패류독소가 됩니다. 해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플랑크톤은 독소를 배출하지 않는데 약 9℃에서 17℃ 사이에 독소를 배출하므로 3월부터 6월까지가 매우 위험한 시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패류독소 증상

패류독소를 섭취했을 때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플랑크톤이 배출하는 패류독소 종류에 따라서 그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패류독소를 구분하며 패류독소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만큼 위험한 종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비성 패류독소

섭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입술 주위나 얼굴 등이 마비가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신의 근육이 마비되어 걷는 것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또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설사성 패류독소

설사성 패류독소에 중독되면 소화기 계통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다른 패류독소 증상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 여부가 증상 구분의 기준이 됩니다.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경성 패류독소

혀와 입안, 입술과 얼굴 등의 감각이 사라지고 얼얼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어지럽거나 복통과 설사가 동반됩니다.

패류독소 예방 방법

패류독소는 가열을 하거나 냉동을 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개인이 직접 조개나 해산물을 채취해서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된 지역의 패류 채취 금지해역을 공지하고 있으니 지역을 참고해서 해당 지역에서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으며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패류독소 중독 증상은 마비성 패류독소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그 위험성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홍합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국내의 대부분의 패류독소는 홍합에 의해서 발생했고 나타나는 증상이 마비성 패류독소라고 합니다.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마비성 패류독소는 사망 위험성도 높으니 패류독소가 심한 시기에는 위의 링크 참고하셔서 직접적으로 채취하시거나 해산물 섭취 자체를 자제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